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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선교의 중요성과 사역을 위한 4가지 특단 조치
07년 11-12월호 ‘중국을 주께로!’ 특집-중국인유학생사역 / 이형로선교사
중국 현지에서의 사역 못지않게 흩어진 중국인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한 선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 서구사회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중국인 사역들의 좋은 결실들을 통해 이 사역이 세계선교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44만 명의 국내 체류 중국인중 대부분인 근로자들을 위해 일부 깨어 있는 교회와 선교단체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헌신적으로 섬기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중국인 선교에서 장래 중국의 지도자들이 될 3만 명의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은 여러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의 중국인 유학생 사역 현장은 너무도 긴박한 현실이다. 현재 이 사역을 위해 한국교회가 극복해야할 사안을 나누고자 한다.
국내 중국인 유학생 선교의 중요성
지구촌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 이제는 선교지, 국내외, 전, 후방의 개념의 구분 없이 모든 지역이 중요한 선교지이다. 국내외 전후방 따로 없는 선교전략이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구체적인 대상을 정하여 사역하는 전문적인 선교가 필요하다.
그동안 44만 명의 중국인근로자에 비해 3만 명의 중국인 유학생 사역은 수적인 비교논리에 묻혀 사역의 중요성을 알지 못해 우선순위에서 밀려 왔었다. 교회나 단체에서 국내중국유학생 사역을 기피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 반드시 국내 중국인 유학생 선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찾아보고자 한다.
지금은 희어져 추수할 때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한류열풍과 함께 교육인적자원부의 2010년까지 5만 외국인유학생유치정책(Study Korea Project)의 성공적 진행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도 엄청난 유학생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는 국제관계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시사한다.
10여 년 전에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으로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을 보내심으로 국내 외국인선교 사역이 시작되었다. 영적인 추수의 현장을 열어주시는 하나님께서 이제는 출입국 47,479명의 외국인 유학생(07.8월 출입국통계)을 보내심으로 다국적 지식인 사역을 국내에서도 감당하도록 환경을 열어주셨다.
서울지역을 보면 일부대학에선 2천 명 이상의 유학생들을 유치한 곳이 있다. 500명 이상 1천 명의 유학생들을 유치한 대학들도 많다. 대구 경북지역을 예로 들면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 계명대학교 모두 각 각 500명 이상의 중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였다. 서울, 부산의 대도시 지역뿐 만 아니라 지방의 소도시에도 400명 가까이 중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한 대학들이 많다.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께서 희어져 추수할(요4:24) 캠퍼스 현장에 선교의 대상을 계속적으로 보내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현실
각 지역에 중국인 유학생들은 몰려오는데 일부지역에서는 아직도 이들을 위한 선교가 방치됨으로 각종 이단들에게 표적이 되고 있다. 필자는 서울에서 뿐 아니라 대전, 전주, 대구, 부산 등 지방의 대학교를 방문할 때마다 “여호와증인회, 안상홍의 하나님교회, 박옥수의 IYF 등”이 한국어 학당에 길목을 지키며 유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보았다. 이단들이 유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포교전략으로 한국어교실뿐 아니라 대형문화집회, 명절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중국인 유학생들을 동원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으며 일부에서는 이들과의 불가피한 충돌도 있었다.
모 이단단체에서의 중추절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체육관의 행사는 1만 명 동원을 목표로 진행되어 많은 지방의 대학에서도 관광버스로 학생들을 동원하여 놀이공원 관광과 더불어 유명한 가수들의 공연과 경품공세로 큰 성황을 이루었다.
중국인 유학생은 미래 중국교회와 세계선교의 주역
지난 4년 간 한국에 오는 국내의 중국인 유학생들을 만나보며 관찰해 볼 때 이들 중에 대략 30%정도는 공부할 목적을 가지고 오는 유학생들이다. 이 가운데 대략 30%정도 공부도 하면서 아르바이트도 하는 유학생들도 있지만, 1/3정도는 공부보다는 아르바이트나 취업을 통해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으로 오는 학생들이다. 또한 10% 정도는 공부와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이 아닌 견문도 넓히며 한국을 즐기면서 배우기 위해 온 학생처럼 특수한 목적으로 온 학생들도 있다.
어떠한 목적으로 왔든지 이들을 복음으로 변화시킨다면 이후에 실제 중국 각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학생들이다.
언어과정으로 와서 6개월 혹은 1년의 한국어학당에서의 언어과정을 마치면 대부분 4년 동안의 학부과정에 입학하게 된다. 일부는 교환학생으로 오는 우수한 인재들도 있지만, 석사 과정 및 박사과정 등 학위와 연구를 목적으로 오는 경우도 많다. 교환학생을 제외하고는 4년-7년 이상 한국에 체류하면서 복음을 통해 훈련받아 건강한 일꾼으로 세울 수 있는 자원들이다. 이들은 학업을 마치면 한국인회사나 다국적 회사에 취직할 것이다. 중국에 가면 교수, 의사, 법률가, 경영인, 엔지니어, 연구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교회와 캠퍼스단체가 협력하여 국내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그들 속에 잠자고 있는 에너지를 깨워서 사용한다면 중국 선교는 전례 없는 속도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게 될 것이다.
지금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할 때
선교단체에의 평신도를 깨우는 운동과 함께 시작된 지식인 사역은 한국교회에 큰 영향을 미쳐 양육과 제자훈련에 관심이 증대케 하여 건강한 한국교회를 회복하는데 기여했다.
‘학원복음화협회(이하 학복협)’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갱신해나가는 많은 선교단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선교 대상을 한국학생들에게만 아닌 다국적유학생도 포함시키는 일부 정책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사도행전 8장에서 성령에 민감했던 빌립은 사마리아에 복음을 전하였고 이디오피아 내시에게 복음을 전한다. 9장에서의 예수님께서는 바울의 시각을 교정하심으로 세계선교를 준비하셨다. 10장에서 성령님은 사도 베드로에게 패러다임쉬프트를 요구하셨다. 이방인들에게도 성령님이 임재하는 것을 본 유대인들은 놀라운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11장에서 안디옥에 흩어진 자들 중 대부분이 유대인들에게만 전도한 것이 나온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가 헬라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세계선교의 안디옥교회가 태동되었다. 이처럼 주어진 선교환경 속에 하나님의 교회와 단체를 향한 뜻에 대한 깊은 묵상이 부족함으로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요구에 민감하게 순종하여 교회와 선교단체와 화교단체의 연합을 통한 세계선교의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창의적모임이 될 것이다.
긴박한 중국인 유학생 추수를 위한 4가지 특단의 조치
만일 주님께서 긴급 추수해야할 캠퍼스의 현장을 바라보셨다면 어떠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셨을까? 교회와 선교단체의 연합과 함께 이뤄갈 사역을 4가지 관점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특단 1- 지역성시화 비전을 가진 교회가 뛰어들어 중국인예배를 시작하라.
추수할 캠퍼스 현장을 보고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손을 바라본 교회는 중국인 유학생선교를 시작할 수 있다. 캠퍼스 옆에 있는 교회면 좋다. 하지만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지역성시화 비전과 지식인사역의 비전을 가지면서 선교비전을 가진 교회라면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
최근 유학생사역을 시작하는 교회들이 곳곳에서 늘어나고 있어 감사하다. 약간의 조율이 필요하지만 캠퍼스의 현장을 바라보면서 추수할 현장임을 인식한 깨어있는 교회가 생겨나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중국인 예배를 위해 시작해야할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ⅰ) 부활절초청, 중추절초청, 성탄절초청이든 일단 여러 초청전략을 통해 초청하라.
ⅱ) 초청된 중국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중국어 예배모임을 시작하라.
ⅲ) 예배가 시작되었다면 과감하게 그들에게 교육하며 위임하여 맡기라. 새가족 섬김이로 세워 새로운 중국인 유학생들을 돌보도록 지도하면 된다. 그들이 주체가 되어서 예배 준비, 소그룹 나눔, 중국어 교실 등으로 교회봉사를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면 모임은 점점 활성화된다.
ⅳ) 영적인 필요가 간절한 친구들에게 말씀으로 양육하면서 그들이 연약한 또 다른 친구들을 양육하며 소그룹 원들을 돌아보도록 하면서 일꾼으로 세워간다.
특단 2- 선교단체와 협력을 통해 캠퍼스에 중국어 채플을 만들라.
이단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가장 먼저 목격할 수 있는 단체는 캠퍼스 선교단체이다. 그러하기에 매일 캠퍼스 현장에 있는 캠퍼스 선교단체야 말로 국내 유학생선교의 너무나 좋은 자원이며 선교해야할 주체들이다.
급변하는 캠퍼스 환경 속에 민첩하게 대응해야할 분야가 바로 다국적 유학생선교이다. 이들을 복음화 하기 위한 헌신을 통해 일부 캠퍼스에서는 다국적 유학생들을 중국인 성경모임들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일부 캠퍼스에서는 중국어 채플을 진행하고 있다. 영어 채플과 더불어 중국어 채플이야말로 캠퍼스에서 가장 쉽게 선교할 거점을 만들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채플을 만드는 것뿐 만 아니라 선교단체는 협력하여 이단에 공동 대응하고, 캠퍼스에 외국인 소그룹모임들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학복협에서의 ‘07EF’와 같은 전도집회를 지역캠퍼스별로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독교캠퍼스가 아닌 일반 캠퍼스라 해도 얼마든지 강의실을 빌려서 혹은 동아리방을 활용하여 아니면 기존의 선교단체의 센터에서라도 먼저 중국인 소그룹모임을 만들고 사역을 진행하면서 채플형태로 바꾸어 갈 수 있다.
특단 3- 전국 유학생들을 위한 연합 전투대형을 만들어라.
장래 중국교회와 세계선교의 주역으로 세계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섬길 수 있는 ‘다국적 잠재적 일꾼들’이 캠퍼스에 몰려오는데 열정만 가지고 각개전투식으로 영적인 싸움을 감당할 수 는 없다.
국내에서도 다국적 유학생사역이 가능하게 된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는 중요한 시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뜻을 가진 사역자들이 모여 2005년 11월 ‘래한중국인선교협의회-韓中미션’ 이 발족하였다.
‘래한중국인협의회’가 현재 감당하고 있는 사역들은 다음과 같다.
1) 유학생사역을 감당할 만한 지역교회를 발굴하고 사역의 전반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2) 지역교회에서 유학생들을 전도할 수 있도록 훈련 프로그램과 전도전략을 제시해준다.
3) 새가족 교재를 번역하고, 성경 Q.T집을 만들어 보급한다. - CM의 Q.T 일용할 양식사용
4) 전국 유학생사역 소식지(Cnsta News)를 만들어 간증 및 지역소식을 전하게 한다.
5) 성장을 위한 양육교재를 개발하며 제자훈련을 위한 교재를 번역하도록 한다.
6) 예배의 모범을 제시하며, 찬양집을 만들어 보급한다.
7)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지역별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사역에 관한 자료들을 공급 받도록 한다.
8) 지역별 유학생수련회, 리더수련회 및 전국 연합수련회 등을 기획 주관한다.
9) 필요한 지역교회에 사역자나 화교 선교사를 파송하여 사역을 효율적으로 감당하도록 한다.
10) 중국 내 선교단체와 협력- 유학생들이 귀국 시 중국에 잘 적응하여 사역을 감당하도록 연계한다.
11) 국내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선교전략을 제시하며 잠재적인 선교일꾼들을 훈련 동원한다.
특단 4- 국제화교단체와 중국선교단체 및 중국교회의 네트워크 사역이다.
한국교회와 캠퍼스선교단체의 네트워크와 더불어 국제화교단체와 중국선교를 꿈꾸는 선교단체들의 연합은 요한복음 17장의 예수님의 요청이며 또한 급변하는 선교현장의 시대적 요청이다.
국내에서의 중국인 유학생사역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네트워크사역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각 지역마다 비전과 역량이 있는 교회가 그 지역의 유학생들을 선교하도록 해야 한다.
2) 교회와 선교단체는 캠퍼스를 유학생선교의 거점으로 중국인 채플을 세워야 한다. 캠퍼스 내 전도의 접촉점으로 한국어와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두 조직을 가동하여야 한다.
3) 이러한 사역을 추진하도록 돕는 네트워크 본부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사역이 전개되도록 한다. ‘한중미션’에서는 두 가지 큰 기둥(지역교회, para church)을 세워 지역교회를 깨우며 지역교회가 파라처지의 개념을 가진 캠퍼스 내 중국인교회를 세우도록 하는 것이 두 날개 사역이다.
4) 이러한 선교는 국제화교선교단체들과 중국교회와 긴밀한 공조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 국내 중국인 유학생 네트워크사역을 원하는 사역자들과 함께 2013년까지 연합사역을 통해 세워야할 ‘1천 3만 세계비전’이라는 사역의 공동목표를 정하였다.
전국 유학생사역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사역을 원하는 교회들을 초청해 유학생선교를 위한 사역설명회를 추진하며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유학생사역의 네트워크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협력 속에 지역별네트워크사역에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역별 전도전략을 개발하며 문서사역과 지역별 양육제자훈련세미나 등을 중점을 두고 전개한다.
이와 같이 전국의 지역교회가 협력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선교의 호기를 놓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놀라운 일들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한국의 각 지역에서 훈련받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중국 각 성에 귀국하여 복음을 가지고 축복의 통로로서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며 여호와의 영광을 선포하는 ‘성경중국! 세계선교!’의 비전이 구체화되는 것을 보게 되리라 확신한다.
평양 대부흥운동과 같은 은혜를 사모하며 중국인 유학생선교를 확산하라.
한국교회는 이제 하나님께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한국에 보내시는 분명한 뜻을 발견하여 이 다국적유학생사역에 집중적인 관심을 쏟아야 할 것이다.
100년 전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세계선교를 감당하고자 선교사를 파송하였던 선진들의 고귀한 정신을 계승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캠퍼스의 현장에서 언어권별로 선교사역을 진행한다면 세계선교의 새로운 장이 열리리라 확신한다.
선교의 핸들을 잡고 계신 하나님께서 다국적 유학생들을 국내에 보내심을 통해 영적추수의 비밀을 깨닫고, 또한 세계 곳곳에 각 나라 유학생들을 보내심으로 선교의 문을 열어주시는 그분의 뜻에 주목하여 민첩하게 대응하여 국내 주요한 전략적 도시마다 유학생 사역을 시작할 거점들을 확보하면서 세계선교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사역을 병행한다면 오히려 침체의 위기에 서 있는 한국교회에 ‘평양 대부흥운동’같은 새로운 활력을 주는 부흥의 계기가 될 것이다.
21세기 세계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미래 중국의 지도자들인 유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선교와 국내 다국적 유학생 선교사역을 위한 한국교회의 발 빠른 움직임과 협력이 요청된다.
이형로 선교사/ GMS 국내외국인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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